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🍸 완벽한 균형의 전설: 라스트 워드(Last Word) 1:1:1:1의 마법
라스트 워드(Last Word)는 1920년대 금주법 시대 직전에 탄생하여, 약 100년의 세월을 견뎌온 **전설적인 클래식 진 칵테일**입니다. 네 가지 재료를 정확히 **동일한 비율**로 섞어 단맛, 산미, 허브의 풍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이 레시피는 바텐더들 사이에서 '완벽한 밸런스의 교본'이라 불립니다. 한 모금 마시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**라스트 워드 만드는 법**을 소개합니다.

📜 라스트 워드의 유래: 디트로이트에서 되살아난 명작
라스트 워드는 1920년대 미국 **디트로이트 애슬레틱 클럽(DAC)**에서 바텐더 프랭크 포거티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습니다. 금주법 시대를 거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으나, 2004년 시애틀의 유명 바텐더 **머레이 스텐슨(Murray Stenson)**이 오래된 칵테일 서적에서 이 레시피를 발견해 복원하면서 전 세계적인 '클래식 칵테일 르네상스'를 이끌었습니다. 한 번 맛보면 다른 말이 필요 없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처럼, 그 맛의 완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.
- 탄생: 1920년대 초, 미국 디트로이트
- 핵심 맛: 그린 샤르트뢰즈의 복합적인 약초 향 + 마라스키노의 달콤함 + 라임의 날카로운 산미
- 특징: 'Equal Parts(동일 비율)' 칵테일의 대명사로, 재료 간의 위계가 없는 평등한 조화를 보여줍니다.
🥃 라스트 워드 황금 레시피 (동일 비율의 법칙)
라스트 워드는 앞서 소개했던 '페이퍼 플레인'처럼 네 가지 재료를 **1:1:1:1 비율**로 섞는 것이 정석입니다. 각 재료의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비율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필수 재료 비율 (Equal Parts Recipe)
| 재료 | 용량 | 설명 |
| 진 (Gin) | 22.5ml | 드라이하고 허브 향이 강한 진이 잘 어울립니다. |
| 그린 샤르트뢰즈 | 22.5ml | 130가지 약초로 만든 수도원 리큐르로, 대체 불가능한 재료입니다. |
| 마라스키노 리큐르 | 22.5ml | 체리 베이스의 은은하고 고소한 단맛을 줍니다. |
| 신선한 라임 주스 | 22.5ml | 레몬이 아닌 **라임**을 사용해야 특유의 선명함이 삽니다. |
만드는 법 (Shake & Straight Up)
- 조합: 셰이커에 진, 그린 샤르트뢰즈, 마라스키노, 라임 주스를 정확히 22.5ml씩 넣습니다. (약 3/4 oz)
- 셰이킹: 얼음을 가득 채우고 차갑게 식으면서 탄산감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흔들어줍니다.
- 따르기: 미리 차갑게 칠링해둔 **쿠페(Coupe) 글라스**나 닉앤노라 잔에 얼음을 걸러서 따릅니다.
- 가니쉬: 보통은 가니쉬 없이 서빙하며, 취향에 따라 라임 휠이나 룩사르도 체리를 곁들입니다.
✨ 그린 샤르트뢰즈(Green Chartreuse) 주의사항
그린 샤르트뢰즈는 55도의 높은 도수와 강렬한 허브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최근 수급이 불안정해 귀해진 리큐르이지만, 이 재료가 빠지면 결코 '라스트 워드'의 맛을 낼 수 없습니다. 옐로우 샤르트뢰즈로 대체할 경우 훨씬 달고 부드러운 느낌의 변형 칵테일이 됩니다.
🌸 라스트 워드의 매력: 날카롭고 우아한 초록빛
라스트 워드는 시각적인 옅은 초록빛부터 마시는 이를 매료시킵니다. 첫맛은 라임의 산미가 입안을 깨우고, 중간에는 마라스키노의 부드러운 단맛이 이어지며, 마지막에는 그린 샤르트뢰즈의 **복합적인 허브와 스파이스**가 진의 솔향과 만나 폭발적인 피니시를 보여줍니다. 도수는 높지만 맛이 워낙 깔끔하고 선명하여, 진정한 칵테일 애호가들이 가장 먼저 꼽는 **'인생 칵테일'** 후보이기도 합니다.
- 도수: 약 25~30% 내외로, 높은 ABV를 자랑합니다.
- 풍미 키워드: 허벌(Herbal), 샤프(Sharp), 스위트 앤 사워(Sweet & Sour).
🧀 라스트 워드와 최고의 음식 페어링
강렬한 허브 향과 산미는 짭짤하고 풍미가 진한 식재료와 대조를 이루며 훌륭한 마리아주를 형성합니다.
- 치즈: 풍미가 강한 블루 치즈나 짭짤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
- 절임류: 허브에 마리네이드한 올리브, 피클
- 육류: 지방질이 있는 살라미, 프로슈토와 같은 샤퀴테리
- 스낵: 소금기가 있는 크래커나 구운 견과류
✅ 결론: 칵테일 그 이상의 '마지막 한마디
라스트 워드는 네 가지 재료가 만나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수학적 미학을 담은 칵테일입니다. 복잡한 기교보다는 **정확한 비율**이 핵심인 만큼, 홈텐딩으로도 바 퀄리티의 맛을 충분히 재현할 수 있습니다. 오늘 저녁,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초록빛 유혹 '라스트 워드' 한 잔을 경험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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